프랑스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에게도 삼촌 김정은의 위협이 가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김정남의 맏아들이자 둘째 부인 이혜경 사이에서 태어난 김한솔은 북한 평양에서 태어나 아버지가 있는 마카오에서 자랐다. 이후 그는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의 국제학교 '유나이티드 월드 칼리지(UWC)' 모스타르 분교에서 유학 후 2013년 9월부터 1년여간 프랑스 명문 파리정치대학에 입학하면서 학업을 이어갔다.
이후 김정남의 후견인 역할을 했던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처형된 직후 김한솔은 신변이상설이 돌면서 프랑스 경찰의 밀착 경호를 받았다.
앞서 김한솔은 2012년 핀란드 공영방송 인터뷰를 통해 “살면서 김정일과 김정은을 한번도 본적도 없고, 삼촌이 어떻게 독재자가 됐는지도 모르겠다” 언급한 바 있다.
한편 김정남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으로 한때 후계자로 꼽히기도 했던 인물이지만 이복동생인 김정은이 집권한 뒤로는 북한에 돌아가지 못한 채 해외를 전전해 왔다.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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