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밥상이 이번에 내놓은 ‘제주의 봄’ 메뉴는 ‘제주푸른콩장’, ‘제주성산빨강무’, ‘제주구좌당근’ 등 지역 특화 재료를 사용한 게 특징이다.
이중 제주 한림읍 부정선 농부에게 공급받는 ‘제주푸른콩장’은 멸종 위기에 놓인 종자나 음식을 찾아 기록하는 ‘맛의 방주(Ark of Taste)’의 대한민국 1호 등재 품목이다. 제주에서만 나는 토종 종자인 ‘제주푸른콩’을 사용해 연한 단맛과 독특한 향이 살아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표 메뉴로는 제주푸른콩장을 양념장으로 발라 구운 ‘돼지직화구이’, 봄철 주꾸미‧바지락 등을 넣은 ‘삼다 주꾸미 연포탕’, 문어와 톳 등 해산물을 토핑으로 올린 ‘바다내음 치즈 피자’다.
아울러 ‘봄딸기제주빨강무무침’, ‘제주구좌당근채소무침’, ‘고대미 제주 녹차밥’ 등도 함께 소개된다.
계절밥상은 신메뉴 출시를 맞아 메뉴 제공 공간을 ‘직화구이’, ‘전골’, ‘디저트 철판’, ‘제철 무침’ 등 9개 구역으로 나누는 리뉴얼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신메뉴에 대한 풍성한 느낌과 소비자 기대감을 높이는 한편 각 구역별 제주도를 주제로 다양한 홍보물을 배치해 메뉴의 분위기를 전했다.
계절밥상 관계자는 “2017년 계절밥상 첫 메뉴 개정인 만큼 지역 특산물과 토종 재료를 오랜 시간 발굴하고 연구개발(R&D)에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제철 가장 맛있는 식재료가 주는 건강한 맛을 마음껏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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