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경련에 따르면 허 회장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유임된다. 전경련은 차기 회장을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여의치 않자 결국 허 회장이 다시 총대를 멘 것으로 보인다.
허 회장은 연임을 고사해왔지만 전경련 해체 압박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쇄신작업을 마무리한 뒤 후임 회장에게 자리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전경련은 지난 21일 현대차그룹이 공식 탈퇴하면서 4대그룹이 모두 탈퇴한 상황이다. 앞서 LG, 삼성, SK그룹이 차례로 전경련을 공식 탈퇴한 바 있다.
4대그룹이 모두 탈퇴하면서 존립 자체가 위협받고 있지만 허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차기 전경련을 이끌 구상을 밝히고 쇄신작업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경련 관계자는 “아직까지 정기총회에서 쇄신안이 공식적으로 발표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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