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월 자동차판매 34만1345대··· 전년比 1.5%↑

현대자동차가 내수시장 호조에 힘입어 2월 판매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월 내수 및 수출을 포함한 2월 자동차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34만1345대를 시현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내수판매는 8.7% 증가한 5만3113대를 기록했다. 그랜저(구형 및 하이브리드 포함)가 1만913대가 팔려 국내시장 판매를 이끌었고 아반떼가 7353대, 쏘나타(하이브리드 포함) 4440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가 두드러졌다.

글로벌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이 3578대가 팔렸고 EQ900도 1210대가 판매돼 총 4788대가 판매됐다.

반면 RV는 싼타페가 5997대, 투산 3156대, 맥스크루즈 760대 등 총 9913대가 판매돼 지난해보다 6%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월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수출 6만3903대, 해외공장 판매 22만4329대로 총 28만8232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0.3%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오해는 선진시장의 성장정체가 본격화되고 신흥시장 또한 회복을 확신하기 힘든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본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저성장 기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