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CJ그룹과 재계에 따르면 이재현 회장은 신경 근육계 유전병인 ‘샤르코 마리투스(CMT)’ 치료차 지난주 미국으로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장은 지난해 8월 광복절 특별사면 이후 미국행을 고려해왔지만 CJ그룹이 ‘국정농단 사태’에 휘말리면서 출국을 미룬 바 있다. 하지만 최근 특검이 마무리되고 건강이 호전되면서 미국행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캘리포니아주 LA에서 치료를 받을 전망이다. 이미경 부회장도 현재 같은 지역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회장이 이번에 미국행을 택하면서 경영 복귀가 다소 미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가 오는 15일 열리는 신입사원 행사 ‘CJ온리원페어’에 참여함으로써 경영복귀를 공식화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치료기간이 길어지면서 해당 행사에는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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