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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투싼 돌풍’ 아일랜드 월간 판매 1위 달성

현대차, ‘투싼 돌풍’ 아일랜드 월간 판매 1위 달성

등록 2017.03.12 16:12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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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 사진=뉴스웨이DB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 사진=뉴스웨이DB

현대자동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아일랜드에서 지난 1월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월 한 달 동안 아일랜드에서 4588대를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이에 4473대를 판매한 도요타를 제치고 판매순위 1위로 기록됐다.

지난해 현대차의 아일랜드 연간 판매량이 1만5442대인 점을 고려해 볼때 1월 한달동안 지난해 판매량의 3분의1에 달하는 실적을 기록한 셈이다.

이러한 실적 돌풍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의 판매 호조가 주요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투싼은 지난 1월 1894대가 판매됐으며, 월간 베스트 셀링카에 선정됐다.

투싼은 지난해에도 7425대가 팔려, 연간 베스트셀링카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이는 한국 승용차로는 첫 기록으로, 아시아 브랜드 가운데서는 2004년 일본 도요타 코롤라가 단 한 차례 차지한 바 있다.

투싼의 판매 호조와 함께 i20(684대, 12위), i10(653대, 14위), i30(408대, 28위), i40(405대, 29위) 등 i시리즈도 판매 증가 역시 현대차 판매량 1위를 지원했다.

한편 현대차의 아일랜드 판매 증가와 더불어 기아차 역시 아일랜드 판매가 증가했다. 기아차의 경우 1월 전년도 동기대비 55% 가량 증가한 811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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