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엠에서 측은 이번 공급계약에 따라 테코 다이아그노스틱스를 통해 북아프리카에 위치한 알제리에 혈당측정기를 공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12월31일까지다.
미국에 본사를 둔 테코 다이아그노스틱스는 알제리 정부가 부여한 혈당측정기 관련 사업 권한을 갖고 있다. 녹십자엠에스가 공급할 물량은 알제리 전체 혈당측정기 시장의 25%에 해당하는 규모다.
김영필 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지역별로 각기 다른 수출 환경을 고려해 제품 수출뿐 아니라 기술 수출이나 반제품 수출을 병행해 신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면서 “이와 같은 맞춤형 수출 전략으로 이번 계약은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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