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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車 경량화부품, JEC월드에서 기술혁신상 수상

LG하우시스 車 경량화부품, JEC월드에서 기술혁신상 수상

등록 2017.03.16 15:24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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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섬유복합재 적용한 루프팩으로 수상기존 알루미늄 소재 대비 무게 30% 부품 수 1/5로 줄인 신기술

LG하우시스 중앙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이 루프랙 제품을 검수하고 있는 모습. 사진=LG하우시스 제공LG하우시스 중앙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이 루프랙 제품을 검수하고 있는 모습. 사진=LG하우시스 제공

LG하우시스가 미래성장사업으로 육성중인 자동차 경량화부품분야에서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G하우시스는 지난 14일(현지시간)부터 1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복합소재전시회인 ‘JEC 월드(JEC World 2017)’에서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개발한 루프랙(Roof Rack)으로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루프랙은 자동차 지붕에 짐을 싣거나 고정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세로로 설치된 2개의 기다란 봉을 가리킨다.

LG하우시스는 독자 개발한 경량화 소재인 연속섬유복합재(CFT, Continuous Fiber Thermoplastic)를 적용한 루프랙이 기존의 알루미늄 소재 대비 무게와 부품수 등을 줄인 혁신성을 인정 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하우시스의 루프랙은 알루미늄 제품보다 무게가 약 30% 가벼우며 제조에 들어가는 부품 수도 1/5로 줄여 생산원가 절감을 이끌어냈다.

LG하우시스는 연속섬유복합재를 적용한 루프랙을 내년부터 양산해 국내 완성차 업체로 공급할 예정이다.

민경집 LG하우시스 자동차소재부품사업부장 부사장은 “이번 기술혁신상 수상은 독자 경량화소재 개발 등 자동차 경량화 분야에서 LG하우시스가 지속적인 혁신을 이뤄온 성과를 인정 받은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경량화 기술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경량화부품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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