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존림·김존, 샌디에이고行···'글로벌 빅딜' 노린다

ICT·바이오 제약·바이오 미리보는 바이오USA

존림·김존, 샌디에이고行···'글로벌 빅딜' 노린다

등록 2026.06.17 07:06

현정인

  기자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바이오 USA 열려김존 대표, 기업 발표서 네수파립 경쟁력 강조바이오 CEO들, 패널 참석·사업개발 직접 논의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나란히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 2026'이 열리는 미국 샌디에이고로 향한다.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파트너링과 사업개발(BD) 논의를 통해 신규 협력 및 빅딜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와 김존 온코닉테라퓨틱스 대표,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 등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CEO들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바이오 USA 현장을 찾아 글로벌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바이오 USA에서 14년 연속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고객사 및 잠재 파트너사들과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존림 대표도 현장을 찾아 글로벌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온코닉테라퓨틱스의 김존 대표는 오는 24일 직접 기업 발표에 나서 핵심 파이프라인과 연구개발 역량, 글로벌 사업화 전략을 소개한다. 특히 이중표적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JPI-547)'을 중심으로 임상 개발 성과와 차세대 팬튜머(다암종) 항암제로서의 경쟁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네수파립은 탄키라제(Tankyrase)와 PARP를 동시에 표적하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이중표적 합성치사 항암제다. 기존 PARP 기반 치료의 한계를 극복할 차세대 항암제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췌장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위암 등 4개 적응증에서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김존 대표를 비롯해 사업개발(BD)팀과 연구진, 임원진 등 역대 최대 규모 대표단을 파견해 글로벌 파트너링에 나설 계획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23일(현지시간) 개최되는 '한국의 부상(Korea Rising: Don't Be Late to Asia's Next Innovation Hub)'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한국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과 글로벌 협력 기회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회사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만나 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와 4-1BB 기반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관련 협력 방안도 모색한다.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는 윤영수 사업개발실장과 함께 직접 사업개발 논의에 나선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최근 AACR과 ARVO 등 주요 학회에서 황반변성 치료제 후보물질 'KNP-301'과 이중항체 기반 항암제 'KNP-101'의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바이오 USA에서 기존 파트너링 논의를 구체화하는 한편 신규 전략적 파트너십 발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바이오 USA는 단순한 전시 행사가 아니라 글로벌 제약사와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업개발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행사 기간 진행되는 파트너링 미팅은 기술이전과 공동연구, 투자 유치 등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중요한 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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