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재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현대카드는 신용카드 포인트 결제를 할 때 일부 가맹점에서 100% 포인트만으로 결제할 수 없고 일부는 현금이나 카드로 결제해야 했다.
포인트를 쓸 수 있는 가맹점에서 1만원짜리 물건을 사면 포인트로는 5천원까지만 결제가 되고 나머지 5천원은 현금이나 카드로 결제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는 다음 달부터는 포인트를 쓸 수 있는 가맹점에서는 100% 포인트를 활용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말만 해도 국내 8개 카드사 중 KB국민, 우리, 롯데 등 3개 카드사를 제외한 5곳이 소비자가 쌓은 포인트를 한 번에 10∼50%씩만 쓸 수 있도록 제한했다.
그러나 지난 1월부터 하나카드는 포인트 무제한 사용이 가능해졌고, BC카드도 이달부터 100% 포인트로 결제가 가능해졌다.
현대카드의 경우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C포인트를 하반기 중 출시하고, 현재 운영 중인 M포인트와 동시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카드는 하반기 중 캐시백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 삼성카드는 카드 포인트로 연회비 납부나 결제대금 상환 등은 가능하지만, 현금으로 포인트를 찾는 것은 안 됐다.
그러나 하반기 중 포인트를 현금으로 돌려받는 캐시백 서비스도 도입될 예정이다.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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