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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조직개편 단행···AI사업단 신설

SKT, 조직개편 단행···AI사업단 신설

등록 2017.03.27 15:24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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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기술총괄·미디어기술원도 신설, 차세대 기술 연구 강화

SK텔레콤이 인공지능 사업단과 ICT기술총괄, 미디어기술원 등의 조직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사진은 SK텔레콤의 인공지능 비서 ‘누구’를 홍보하고 있는 모델들의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SK텔레콤이 인공지능 사업단과 ICT기술총괄, 미디어기술원 등의 조직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사진은 SK텔레콤의 인공지능 비서 ‘누구’를 홍보하고 있는 모델들의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인공지능 사업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AI사업단을 꾸리고 ICT 기술 전반에 대한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ICT 기술총괄, 미디어기술원 등을 신설한다.

SK텔레콤은 제4차 산업 혁명과 새로운 ICT 생태계 확산을 주도하기 위해 AI 등 미래 핵심 사업과 기술 연구 조직을 강화하는 방향의 조직 개편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SK텔레콤은 전사의 AI 관련 역량을 결집해 CEO 직속으로 AI사업단을 신설한다. AI사업단은 기술 확보, 서비스 기획·개발, 사업 확대 등 AI 관련 모든 영역을 총괄하는 자기완결적 구조를 갖췄다.


SK텔레콤은 ICT전반에 대한 기술 역량 강화와 관계사와의 기술 시너지를 모색하기 위해 ‘ICT기술총괄’을, 차세대 미디어 기술 확보를 위해 종합기술원 산하 ‘미디어기술원’을 신설한다. 기존 AI기술 연구조직도 AI사업단 산하 ‘AI기술1,2본부’로 확대 재편한다.

SK텔레콤은 ICT기술총괄’로 AI 전문가인 이호수 SK C&C DT총괄을 선임했다. AI사업단장으로 이상호 SK플래닛 CTO를 AI기술2본부장으로 이현아 SK플래닛 본부장을 선임했다. 미디어기술원장은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이 겸임하며, AI기술1본부장은 박명순 미래기술원장이 맡는다.

이 밖에, SK텔레콤은 ‘고객중심경영실’을 CEO직속으로 편제해 전사 관점에서의 고객 경영 활동을 강화한다. T전화 등을 담당하는 ‘Comm.플랫폼사업본부’를 서비스부문 산하로 편제해 이동통신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고객 밀착 서비스 출시도 확대할 예정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글로벌 탑 수준의 기술 역량과 생태계를 누구보다 빨리 확보해야만 급변하는 ICT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생존을 넘어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핵심 영역에 집중하기 위해 우리가 가진 모든 힘을 하나로 결집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판단했으며, 향후에도 사업 성공을 위한 변화를 과감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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