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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올해 소개된 스마트폰 중 최고”

“갤럭시S8, 올해 소개된 스마트폰 중 최고”

등록 2017.03.30 16:43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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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호평 쏟아져

29일(현지시간) 오전 11시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 링컨 센터 데이비드 게펜 홀에서 갤럭시S8 언팩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직후 체험존은 갤럭시S8을 직접 체험하고 전달하려는 미디어관계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진=한재희 기자29일(현지시간) 오전 11시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 링컨 센터 데이비드 게펜 홀에서 갤럭시S8 언팩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직후 체험존은 갤럭시S8을 직접 체험하고 전달하려는 미디어관계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진=한재희 기자

삼성전자가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을 공개한 가운데 주요 외신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올해 소개된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라는 평가와 함께 아이폰의 디자인을 뛰어넘었다는 평가가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간) 오전 11시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갤럭시 S8과 S8+를 공개 행사를 열었다. 국내외 언론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삼성의 신제품에 대해서는 찬사가 주를 이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S8은 삼성의 최대 걸작으로 비장의 무기는 스크린 기술이었다”면서 “아이폰 사용자들이 앞으로 몇 달 동안 (사고 싶은) 욕구를 억누르느라 힘들 것 같다”고 평가했다.

삼성은 갤럭시S8에 스마트폰 전면의 80% 이상을 스크린으로 채우는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는 Q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18.5대 9의 화면 비율을 채택해 21대 9와 16대 9 콘텐츠를 모두 최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CNBC는 “빅스비는 갤럭시S8을 전화기 그 이상으로 만들어준다”며 “애플의 시리, 아마존의 알렉사와 달리 핸드폰뿐 아니라 가전제품까지 사물인터넷(IoT)로 묶는 게 큰 장점”이라고 분석했다.

포춘은 “인공지능 빅스비는 경쟁 서비스와 동일하게 이용자 질문에 답할 수 있지만 스마트폰 내 파일을 연락처에 저장된 사람에 보낼 수 있는 기능이 눈에 띈다”고 보도했다.

빅스비는 음성 인공지능(AI) 비서로 음성, 터치, 카메라 등 다양한 입력 방식을 통해 정보를 받아들이고 사용자의 상황과 맥락을 이해할 수 있어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로이터 통신은 “삼성이 갤노트7 발화사고로 인해 애플에 빼앗긴 스마트폰 리더십을 다시 되찾아올 스마트폰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디자인에 대한 찬사도 쏟아졌다. 특히 그동안 상대적으로 뒤쳐진다는 평가를 들었던 아이폰을 뛰어넘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IT전문매체 리코드는 삼성의 갤럭시S8은 애플이 얼마나 스마트폰 디자인 트렌드에 뒤처져 있는지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처음 아이폰을 내놓으면서 스크린 전체에 기반을 둔 스마트폰 디자인을 처음 고안했지만 삼성 갤럭시S8을 포함해 다른 업체들은 그 방향으로 더 진전했다고 평가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갤럭시 S8은 삼성이 오래 기다려온 아이폰 킬러(iPhone killer)다”라고 전했고 와이어드도 “갤럭시S8의 최대 강점은 아름다운 디자인”이라며 평가했다.

톰스가이드는 “삼성 갤럭시S8은 지금까지 만들어진 핸드폰 가운데 가장 섹시하고 가장 똑똑한 핸드폰 중 하나”라며 ‘왕의 귀한’이라고 극찬했다.

타임지는 “삼성이 갤럭시노트7으로 야기된 문제를 씻어내려 하고 있다”며 “잠깐 동안 폰을 본 평가를 내린다면 삼성은 이로 인해 다시 스마트폰 비즈니스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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