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머티리얼즈는 11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하나마이크론이 투자해 2007년 1월 설립한 하나머티리얼즈는 반도체의 핵심 제조장치인 드라이 에처(Dry Etcher)용 실리콘 전극(Silicon Cathode)과 링(Ring) 등 반도체 산업의 소재 부품 분야에서 주요 원재료로 사용되는 실리콘 소재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612억8000만원이며 영업이익은 111억3400만원, 당기순이익은 90억310만원을 기록했다. 최근 3개년간 매출 성장률은 39.1%이며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은 18.1%다.
하나머티리얼즈는 지난해 12월 9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지난 3월 승인을 받았다.
지난달 21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오는 12일 이 신고서의 효력발생을 예정하고 있다. 12일과 13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8~19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
공모예정 주식 수는 194만주로 공모예정가는 1만~1만2000원이며 총 공모 예정액은 194억~233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이다.
하나머티리얼즈는 반도체 시장의 ‘슈퍼사이클’에 대한 대응과 함께 새로운 먹거리를 확대하기 위해 공모자금으로 추가 설비 투자를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공모된 자금 중 약 152억원을 설비 투자 등 시설 자금으로 사용하며 20억원 가량을 각각 연구개발자금과 기타 운영자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hi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