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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신협·수협도 찬성··· 대우조선 사채권자 집회 통과 유력

우정사업본부·신협·수협도 찬성··· 대우조선 사채권자 집회 통과 유력

등록 2017.04.17 10:59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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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대우조선해양.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대우조선해양 사채권자 집회가 시작된 가운데 국민연금에 이어 우정사업본부, 신협, 수협중앙회 등 주요 사채권자들이 찬성 의사를 밝혔다.

17일 채권단에 따르면 1600억원의 회사채를 보유 중인 우정사업본부는 회사채와 기업어음(CP) 채무 재조정에 모두 찬성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정사업본부는 국민연금(3900억원)에 대우조선 회사채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이어 신협(900억원)과 수협중앙회, 산업은행, KB자산운용 (이상 600억원) 등 회사채 보유량이 500억원이 넘는 주요 사채권자들도 찬성 의사를 밝혔다.

이 밖에 은행·금융투자·보험 관련 기관투자자 중에서는 하이투자증권과 교보생명(이상 400억원), 전북은행(200억원), 현대해상(200억원), 동부생명(100억원), 동부화재(100억원)도 채무 재조정에 찬성하기로 했다.

앞서 국민연금은 전날 오후 8시40분부터 밤 12시까지 투자위원회를 소집해 회사채 50% 출자 전환 및 3년 만기 연장 등을 담은 채무재조정 방안을 수용키로 결정하고 이날 서면 결의서를 대우조선 측에 제출한 바 있다.

한편 오전 10시 서울 다동 대우조선해양빌딩에서 시작된 대우조선 사채권자 집회는 현재 첫 번째 집회인 7월 만기 3000억원에 대한 안건이 논의 중이며 질의응답 및 표결을 통해 채무 재조정 찬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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