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호 개통자에 500만원 상당 사은품 제공···5박6일 노숙 ‘진풍경’KT, 노트북-기가지니 증정, LGU+ 개통 전날 체험 이벤트 진행
1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갤럭시S8의 사전개통이 진행되는 18일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는 사전 개통 행사를 진행한다.
SK텔레콤은 18일 오전 9시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T월드 카페에서 갤럭시S8 사전 개통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참여한다. 김연아는 지난해 갤럭시S7 개통행사에도 참석한 바 있다.
SK텔레콤의 사전 개통행사에서 1호 개통자에게 초고화질(UHD) TV, 인기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 아이템 등
약 50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2호 개통자에게는 삼성전자 노트북9, 3등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을 증정한다.
1호 개통을 위해 지난 13일 밤부터 T월드 카페 앞을 지킨 사람이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강원도 원주 출신의 취업준비생 김모씨는 13일 밤 9시 경 부터 T월드 카페 앞을 지켰다. 갤럭시, 아이폰 시리즈 개통 행사에서 노숙을 불사하는 소비자들이 더러 있었지만 5박6일 간 기다리는 상황은 상당히 이례적인 풍경이다.
KT도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사전개통 행사를 진행한다. 갤럭시S8 예약가입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한 88명의 고객들을 초청했다. KT 행사에는 가수 태연이 게스트로 참석한다.
KT는 1호 개통자에게 8만원대 데이터 요금제 1년 이용권과 단말 할부금 지원 프로그램인 체인지업 1년 이용료, 스마트워치 기어S3 프론티어를 제공한다. KT가 1호 개통자에게 증정하는 사은품을 금액으로 ㅘㄴ상하면 약 200만원 수준이다.
이외에 KT는 행사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8명에 삼성전자 노트북9, 인공지능 셋톱박스 스피커 기가지니 등을 증정하고 88명에게는 무선 헤드셋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8 사전 개통 하루 전날인 17일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에서 고객체험형 행사 ‘U+ 스프링’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존 개통 행사는 통신사별 고객들을 대상으로 개통 당일 이뤄지지만 이번 이벤트는 개통 하루 전날에 진행됐다.
U+ 스프링 행사장에 방문한 모든 고객은 꽃가루가 흩날리는 에어볼에서 벚꽃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 갤럭시 S8의 듀얼픽셀 1,200만 화소의 고화질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인화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봄을 주제로 찍은 사진을 LG유플러스 페이스북에 공유한 고객 중 21명을 추첨해 갤럭시 S8+ 128GB(1명), 커피 교환권 2매(20명)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들을 줄지어 기다리게 하는 불편을 끼치지 말라는 권영수 부회장의 지시사항이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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