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호 개통자 39시간 기다린 대학생 커플이현석 디바이스본부장 “대리점-판매점에게도 기회”
KT는 18일 오전 8시부터 행사를 시작하며 예약가입자를 대상으로 갤럭시S8, 갤럭시S8 플러스 개통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는 미리 선정된 88명의 예약가입자와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함께했다. 태연은 1호 가입자를 축하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1호 가입자 김효진씨와 2호 가입자 윤유림씨는 39시간 동안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다려 가장 먼저 개통을 하게 됐다.
김효진 씨는 “아버지가 KT에 근무하셨던 터라 오랫동안 KT를 써와서 KT를 선택하게 됐다”면서 “여자친구와 응모했는데 당첨돼서 1호 개통을 위해 기다렸다. 첫날 준비를 안해서 다소 춥고 힘들기도 했지만 다른분들과 이야기도 나누면서 즐겁게 기다렸다”고 말했다.
KT는 1호 가입자를 위해 연간 최대 24일의 데이터 로밍 무제한 혜택을 제공하는 LTE 데이터 선택 87.8 요금제를 1년간 지원하고 갤럭시 체인지업 1년 이용료를 면제해준다. 이와 함께 벨킨 기프트 박스를 선물로 증정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통신 파트너인 KT는 1호 가입자인 김효진씨를 성화봉송 예비주자로 선정했다. 김씨는 IOC와 조직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성화봉송 주자로 활약하게 된다. KT는 이동통신3사 중 유일하게 5월31일까지 성화봉송 주자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KT는 1~8호 가입자에게 기어S3 프론티어를 선물하고 88명 중 8명을 추가로 뽑아 삼성 노트북9, 기어S3 프론티어, 기가지니 등을 지급했다. 사전개통행사에 참여한 88명 고객 전원에게는 삼성 무선충전 패드, 삼성 레벨유 무선 헤드셋, 한정판 옥스포드 KT 블록 등을 제공했다.
이현석 KT 디바이스 본부장(상무)은 “갤럭시S8은 동영상 시청에 적합한 단말이다. KT의 배터리 절감 네트워크 기술을 적용하면 배터리를 최대 42% 절감시킬 수 있다”면서 “KT 고객분들은 갤럭시S8을 통해 데이터 활용 시 좀 더 편안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상무는 갤럭시S8이 전체 휴대폰 시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상무는 “갤럭시S8은 매력적인 제품이다. 갤럭시노트7 이슈로 대기 고객들도 많아 전체 시장이 달아오를 것”이라며 “대리점과 판매점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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