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민의당은 안 후보의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세부적으로는 ▲사교육이 필요 없는 질 높은 방과후 학교 지원 확대 ▲맞벌이 가정을 위한 ‘초등돌봄교실’ 학급 확대 ▲문화·예술·체육 활동 활성화로 인성교육 강화 ▲소프트웨어 교육 확대로 창의·인성 융복합 교육 실현 ▲모든 초중고교 진로진학 상담사 배치 등을 제시했다.
입시위주의 반복학습과 획일적인 교육이 아닌 창의적·융합적 사고력을 높일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교육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역량인 문제 해결, 창의성, 사회적 공감능력 중심의 수업 환경 조성에 나선다. 또 문화·예술·체육 활동 활성화로 공감 능력과 정서를 함양하는 인성교육을 학교에서 충분히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방과후 학교 지원을 확대해 사교육이 필요 없는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한다. 방과후 학교 지원센터를 설치해 별도의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예산을 대폭 확대해 유능한 강사를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초등돌봄교실’ 학급도 확대한다. 맞벌이 가정의 아이가 학교 수업이 끝난 이후에 사교육 기관으로 내몰리지 않고 안전한 학교 안에서 보살핌을 받도록 하기 위함이다. 관련 재정 지원을 통해 ‘초등돌봄교실’ 전담사의 처우 개선과 인력배치 확대, 연수도 강화한다.
또 학교의 문화·예술·체육 활동을 활성화한다.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공감과 협력적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예체능 학교 활동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인권·환경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인성교육을 실시한다.
소프트웨어 교육은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전면화한다. 각 학교에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운영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학생 역량을 개발하고 사회적 공감능력을 길러 줄 수 있는 토론, 프로젝트 수업 등이 가능한 교실 환경을 조성한다.
마지막으로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진로진학 상담사를 배치해 교사와 학생의 교감지수를 높일 예정이다.
안 후보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는 교육이다”라며 “학교 체제 안에서 학생이 원하는 교육을 충분히 제공하고 미래 사회를 위한 인재가 학교 안에서 양성될 수 있는 국가가 책임지는 교육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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