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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금 해제’ 신동빈 롯데 회장, 10개월만 장기 해외출장

‘출금 해제’ 신동빈 롯데 회장, 10개월만 장기 해외출장

등록 2017.04.29 14:22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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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쉬·IBM·엑시올 등과 접촉 위해 미국행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최근 '출국금지'가 해제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9일 오전 미국 출장길을 떠났다.

신 회장은 지난해 6월 검찰의 롯데그룹 비리 수사가 시작된 뒤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되며 두 차례 출금 대상이 됐으나 지난 17일 불구속 기소 이후 출금 조치가 해제됐다.

출금해제 직후 주말을 이용해 잠시 일본에 다녀온 신 회장은 지난해 7월 이후 거의 10개월 만의 장기 비즈니스 출장을 떠나 본격적인 해외 현장경영에 시동을 건다. 5월 연휴 기간에 재판 일정이 없어 장기 출장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미국에서 식품업체 허쉬, IT기업 IBM, 석유화학업체 엑시올 등과 접촉할 예정이다.

우선 허쉬 회장과 만나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보복' 때문에 지난달 생산중단 명령을 받은 상하이 롯데상하이푸드코퍼레이션 초콜릿 공장에 관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상하이푸드코퍼레이션은 허쉬와 롯데제과의 합작법인이다.

또 지난해 12월 인공지능 ‘왓슨’ 솔루션 도입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IBM도 방문해 관련 협력을 논의할 전망이다. 뒤이어 롯데케미칼과 합작 관계인 엑시올도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뉴욕에도 들러 ‘더 뉴욕 팰리스’ 호텔 영업 상황도 체크한다. 롯데는 지난 2015년 8월 뉴욕의 명물 팰리스 호텔을 8억500만 달러에 인수, '더 뉴욕 팰리스' 호텔로 이름을 바꿔 호텔 사업을 확장한 바 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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