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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맞아 보조금 대란 재발, 갤럭시S8 20만원대로 추락

황금연휴 맞아 보조금 대란 재발, 갤럭시S8 20만원대로 추락

등록 2017.05.04 10:16

수정 2017.05.04 14:28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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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만원대 불법 보조금 살포, 3일 번호이동 2만8000여건

징검다리 황금연휴를 맞아 이동통신사들의 불법 보조금 경쟁이 재발됐다. 정식 출시 불과 2주째를 맞는 갤럭시S8의 실구매가가 한때 20만원선까지 떨어졌다. 번호이동은 갤럭시S8 출시일을 제외하고 최고치를 찍었다.

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5월 징검다리 연휴 기간 중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갤럭시S8 등 스마트폰에 대한 불법 보조금이 대량 살포됐다. 일부 온오프라인 매장들은 갤럭시S8에 최대 50~60만원대의 보조금을 지급하며 가입자 유치전을 펼쳤다. 실 구매가는 한 때 20만원대로 떨어졌다.

불법 보조금이 살포된 시점은 지난 2일 오후부터다. 집단상가와 온라인 판매점을 중심으로 유통점들이 불법 보조금이 살포됐고 이 기조는 3일 저녁까지 이어졌다. ‘떳다방’식 스팟성 정책들로 인해 매장을 방문했던 고객들이 되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발생했다.

번호이동 시장은 요동쳤다. 업계에 따르면 3일 하루 이동통신3사의 번호이동 건수는 2만8627건을 기록, 방송통신위원회가 과열 기준으로 삼는 2만4000건을 훌쩍 뛰어넘었다. 갤럭시S8 사전개통일인 지난달 18일(4만6380건)을 제외하고 최고치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불법 보조금 살포가 남은 연휴 기간 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4일 오전까지도 스마트폰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 등지에서는 갤럭시S8을 2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는 글들이 게시되고 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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