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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일괄복당 징계해제···집권 위한 것”

홍준표, “일괄복당 징계해제···집권 위한 것”

등록 2017.05.07 11:02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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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내홍 봉합 동시에 대통합정치 통합 강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국정운영 비전 발표 기자회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국정운영 비전 발표 기자회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지난 6일 친박근혜계 의원들의 징계 해제와 바른정당 탈당 의원들의 복당을 단행한 것을 두고 “보수대통합으로 5월 9일 집권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또 자신이 집권했을 때는 “박근혜정권 2기가 아니라 홍준표의 서민 정부”라고 선을 그었다. 결전의 날을 앞두고 당내 분열 조짐을 단속하고 ‘도로 새누리당’이라는 외부 비판을 차단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홍 후보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6일) 그동안 당내 숙제였던 일괄 복당, 징계 해제 결정을 단행했다”는 게시글을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동안 섭섭했던 서로의 감정을 모두 한강물에 띄어보내고 큰 정치로 보수 대통합정치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적같은 승리가 목전”이라면서 이번 일괄 복당, 징계 해제 조치에 대한 당내 불만을 잠시 내려놔달라는 표현을 에둘러 전했다.

홍 후보는 이번 조치로 자유한국당이 탄핵과 파면을 맞은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새누리당과 다를 바 없다는 인식을 반박하는 발언도 내놨다.

그는 자신이 당선되면 수립되는 정부는 “대한민국 국민을 상왕으로 모시는 홍준표의 서민 정부”라며 “문재인의 친북정부가 아닌 홍준표의 자유대한민국 정부를 꼭 선택해달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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