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성향이 짙은 PK·TK지역에서 보수우파 표심을 모아 동남풍을 일으킨 후 이를 중원인 충청도 지역으로 끌고온 후 서울에까지 확대시키는 전략이 엿보이는 행보다.
홍 후보는 8일 첫 유세 일정으로 부산 해운대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이 자리에서 보수 체제 승리를 위해 대국민 호소한다. 이후 오전 10시 50분에 부산역으로 이동해 마지막 부산대첩을 벌인다.
이어 대구시로 옮겨 대구 반월당에서는 대구경북대첩을 펼친다. 보수세가 강한 두 지역에서 집중유세로 지지를 호소하는 것이다.
홍 후보는 오후 1시 반쯤 MBC 라디오(95.9MHZ)에서 제 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방송연설을 한 후 충청도를 찾는다. 대전시 문화의 거리와 천안시 먹자골목에서 연이어 대전대첩과 충청대첩을 열고 중원 보수 표심 접수에도 나선다.
오후 8시에는 서울 중구 대한문에 도착해 필승대첩으로 서울 유권자들의 지지를 부탁한다. 이후 강남역으로 이동해 거리유세를 한다. 밤 11시에는 제 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방송연설을 위해 KBS 1TV에 출연한다.
홍 후보는 8일 마지막 일정으로 홍대입구역 8번 출구를 방문해 젊은이들에게도 홍준표 대통령을 만들어줄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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