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유, 두유 = 유, 두유는 개봉 후 상온에 방치하는 등 보관 상태에 따라 품질이 쉽게 변할 수 있습니다. 물속에 우유, 두유를 조금 떨어뜨렸을 때 쉽게 퍼져 섞인다면 상한 것. 신선한 우유는 물에 잘 섞이지 않고 가라앉습니다.
◇ 달걀 = 상한 달걀은 흔들어보면 껍질 속 내용물이 쉽게 움직이고 소리가 납니다. 찬물에 담갔을 때 둥둥 뜨는 것도 상한 달걀입니다. 또 껍질을 깼을 때 노른자 흰자가 힘없이 퍼지고, 노른자가 쉽게 터지는 달걀도 상한 것입니다.
◇ 육류 = 소고기, 돼지고기와 같은 육류는 오래 두고 먹기 위해 냉동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해동했을 때 하얗게 변하는 부분은 상한 것이니 잘라내 사용합니다. 닭고기는 상하면 색이 검게 변하고 냄새가 납니다.
◇ 어패류 = 생선은 상할수록 살이 푸석푸석하고 탄성이 없어집니다. 외관상 변화는 없지만 해동했을 때 비린내가 심한 바지락, 조개 등 패류도 상한 것이니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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