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실적]코스닥 상장사 매출·영업이익 늘고 순이익은 줄었다

(자료-한국거래소 제공)

올해 1분기 코스닥 상장사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지만 순이익은 1.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Q 코스닥시장 상장사(736사)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12.12% 증가한 37조521억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80% 증가한 2조1378억원, 순이익은1.25% 줄어든 1조252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영업이익률 및 매출액순이익률은 5.77%, 3.38%로 영업이익률은 0.41% 증가하고 순이익률은 0.46% 감소했다. 736사중 61.14%에 해당하는 450사가 흑자를 시현했으나 38.86%인 286사는 적자를 나타냈다.

소속부별로는 우량기업부(250사)와 중견기업부(302사)의 당기순이익이 각각 6.00%, 10.94% 늘어났다. 반면 벤처기업부(164사)는 지난해 동기보다 839억원 순이익이 줄어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기술성장기업부(15사)는 적자가 지속됐다.

IT업종(389사)의 경우 전체적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12%, 14.94%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3.28% 줄었다. 非 IT업종(618사)는 전체적으로 매출(13.80%), 영업이익(22.76%), 순이익(6.77%) 등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