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세계 각국 이동통신사에게 넘긴 갤럭시S8 물량이 1000만대를 돌파했고, 이중 소비자에게 전달된 제품도 500만대를 돌파했다.
갤럭시S8은 글로벌 출시를 시작한지 불과 한달도 안된 시점에서 이같은 성과를 달성했다. 갤럭시S 시리즈는 출하량 1000만대 돌파 시점이 해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특히 향후 글로벌 판매가 본격적으로 확대된다는 점에서 앞으로 판매량 확대 움직임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갤럭시S8 시리즈는 지난달 21일 한국, 미국, 캐나다 등에서 최초로 출시됐고 이후 같은달 28일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시장에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중국을 비롯해 갤럭시S8 출시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이달 중 출시국가를 120여개국으로 늘릴 예정이다. 현재 한국어로만 지원되는 빅스비의 음성인식 서비스도 영어, 중국어 등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2분기 실적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올 1분기에는 약 2조7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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