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젝트는 쿠웨이트 남쪽 45㎞에 위치한 기존 정유 플랜트 미나 알 아마디(MAA) 및 미나 압둘라(MAB)의 생산성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정유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가 추진하고 있다. 국내 5개 건설사가 총 71억 달러의 플랜트 건설에 참여중이고, 136개 중소·중견 플랜트 기자재업체가 협력사로 뛰어들게 된다.
프로젝트의 총 사업비는 146억달러로 이 가운데 100억달러의 금융이 조달됐다. 무역보험공사를 비롯해 전 세계 5개국의 7개 수출신용기관(ECA)이 총 62억달러(무역보험공사 30억달러)의 금융을 지원한다.
금융대주단 대표로 서명식에 참석한 문재도 사장은 “과거 고유가 시대에 막대한 현금을 바탕으로 사업을 진행했던 산유국 발주처들이 현재는 해외 차입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며 “금융지원이 중요해진 프로젝트 시장에서 우리 건설업체와 중소플랜트 업체의 수주 경쟁력이 한 층 높아질 수 있도록 무역보험공사가 프로젝트 금융 공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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