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5월 판매대수 1만2349대.. 전월 대비 11.5%↑

쌍용자동차 프리미엄SUV G4 렉스턴.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주력 상품인 티볼리와 G4 렉스턴의 호조 속에 올해 처음으로 월 내수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의 5월 판매대수는 내수 1만238대, 수출 2111대로 총 1만2349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대비 11.5% 증가한 것이다.

특히 새롭게 출시된 G4 렉스턴은 출시 첫 달 2703대가 판매돼 대형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프리미엄 SUV시장을 주도했다는 평가다. 소형SUV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티볼리 브랜드 역시 4700대 이상 판매되며 내수판매 신장을 이끌었다.

반면 수출은 이머징 마켓을 비롯한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 침체 여파로 전년 동월 대비 48.4%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티볼 리가 소형SUV 시장을 선도했듯이 G4 렉스턴도 대형SUV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형부터 중대형을 아우르는 SUV 라인업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쌍용차는 G4 렉스턴 출시에 맞춰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와 함께 티볼리 2년 연속 소형SUV 판매 1위 기념 페스티벌 등 고객에게 직접 다가가는 다야한 마케팅 화동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