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 여야 간사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전체회의 개최 여부를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12일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
김도읍 자유한국당 간사는 회동 직후 기자들을 만나 “야당 간사들의 의견은 지금 이 상황에서는 전체회의를 할 이유도 없고, 향후 일정은 다음에 다시 논의하자는 것”이라며 “다음주 월요일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신환 바른정당 간사는 “야당 입장에서는 부적격하다는 게 대체적인 기류였다”며 “정당간 이견이 있어서 보고서 채택에 대한 조율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상돈 국민의당 간사 역시 “김 후보자가 임명된다고 해도 15개월짜리 헌재소장”이라며 “야3당이 모두 간사협의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반면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이틀 간 청문회에서 여러가지 해명이 됐고, 자유한국당 청문위원을 통해 5·18 관련 당사와 세기적 화해(의 자리를) 마련했다”며 “원활하게 마무리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각 당마다 의견이 조율되고 있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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