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셋플러스자산운용, 10년 만에 공모펀드 출시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10년 만에 공모펀드를 출시한다.

13일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내달 3일 알파로보 시리즈 4개 공모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2008년 7월 7일 리치투게더 펀드 3개를 출시한 이후 10년 만이다.

양제신 대표는 “공모펀드는 충분히 검증한 후에 출시해야 한다는 것이 에셋플러스 정책이다”라며 “출시에 앞서 무려 8개월간의 실전과정을 거쳤고 지난해 11월 이후 회사자금 등 약 180여억원을 투입해 4개 알파로보 사모펀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기간 동안 알고리즘 실전 적용은 물론이고 대량환매 등 다양한 사례를 검증해왔다”고 덧붙였다.

양 대표는 “오는 7월에 출시할 에셋플러스 알파로보펀드는 기초자산을 주식으로 데이터와 알고리즘에 의해 운용되는 펀드다”라며 “새로 출시하는 성과형 펀드는 운용보수를 전혀 받지 않고 성과가 났을 경우에만 일정 성과에 보수를 받는 보수체계 펀드다. 고객이 손해 보면 운용사는 한 푼도 받지 않는 양심펀드다”고 설명했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 관계자는 “공모펀드 출시에 앞서 오는 28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알파로보펀드 소개와 함께 종합 데이터플랫폼인 돌판감마시스템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라며 “수년간 많은 리서치인력과 엔지니어들이 대단히 공을 들여 완성한 주식운용 종합데이터 플랫폼으로 향후 일반인에게까지도 공개해 투자에 도움을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