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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파익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 10년 연속 참가

한국타이어, ‘파익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 10년 연속 참가

등록 2017.06.21 13:41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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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타이어 제공)(사진=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가 세계 최고의 산악 모터스포츠 대회로 꼽히는 ‘파익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에 10년 연속 참가한다.

오는 25일 미국 콜로라도 파익스 피크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난 1916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01주년을 맞이한 극한의 산악 레이싱 대회다. 콜로라도주 로키산맥의 해발 약 4300미터의 파익스 피크 봉우리 정상까지 156개 코너 총 19.99km의 구간을 통과해 1440미터의 높은 고도를 올라야 하는 만큼 타이어의 내구성과 그립력, 접지력이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평가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전기차 변형 클래스(Electric Modified class)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챔피언 리즈 밀란(Rhys Millen) 선수의 후원을 통해 10년 연속 대회 참가를 확정지었다. 리즈 밀란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이 집약된 초고성능 레이싱 전용 타이어 ‘벤투스 F200(Ventus F200)’을 장착하고 ‘타임 어택(Time Attack)’ 부문에 새롭게 도전하게 된다.

리즈 밀란은 “더욱 향상된 기술력을 갖춘 한국타이어의 차세대 레이싱 타이어는 파익스 피크의 한계를 극복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2012년에 이어 올해 새롭게 도전하는 타임 어택 부문에서도 기록 갱신과 함께 우승을 차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1992년 국내 최초의 레이싱 타이어인 Z2000 개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터스포츠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세계 3대 투어링카 대회 중 하나인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와 함께 ‘24시 시리즈’, ‘포뮬러 드리프트’, ‘CJ 슈퍼레이스’ 등 국내외 유수의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 팀을 후원하며 글로벌 탑티어 기업으로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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