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이용 관련 서류 제출 간소화관련 비용·시간 절감 효과 기대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이 같은 방안은 현재 여전사가 행정자치부(이하 행자부)에서 운영 중인 행정정보 공동이용기관에 포함되지 않아 금융소비자와 여전사 모두 신용카드 발급 및 대출 등에서 불필요한 비용과 업무부담이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목적이다.
행정정보 공동 이용대상기관에 포함되는 여전사는 지난 2015년 말 기준으로 자산이 2조원 이상이고 행자부의 적정성 검사를 통화한 20개사다. 신용카드사는 신한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등 7개사, 리스 및 할부금융사는 현대캐피탈, 롯데캐피탈, KB캐피탈 등 13개사다.
이들이 이용할 정보는 주민등록표 등 초본, 국민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 등 금융소비자의 자격과 소득확인을 위해 필요한 정보다. 금융상품 신청자의 동의를 구한 후에 보안시스템을 갖춘 컴퓨터를 통해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에 접속해서 해당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앞으로 이를 통해 여전사 금융상품을 신청할 때 제출해야 할 서류가 간소화 되고 관련 비용과 시간도 절감된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이르면 오는 7월부터 행정정보 공동이용시스템을 활용할 예정”이라며 “이번에 지정된 여전사 외의 나머지 여전사도 포함될 수 있도록 행자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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