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7년 5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서비스업 생산이 7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하면서 0.3% 감소했다. 산업생산은 지난 3월 다시 반등에 성공했지만 4월 1.0% 감소한 뒤 2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광공업생산은 반도체(9.1%)가 증가세로 전환했고, 전자부품(4.7%)도 호조를 보여 반등에 성공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달보다 2.5% 증가했고, 제조업평균 가동률은 0.5%포인트 떨어진 71.4%를 기록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3.9%), 도소매(-1.3%) 등에서 줄어 지난달보다 0.3% 감소했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9% 감소했다. 올해 1월(-2.1%)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투자가 줄었으나 기계류 투자가 늘어 전달보다 1.8% 증가했다. 이미 이뤄진 공사실적을 의미하는 건설기성은 전달보다 1.6% 줄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달보다 0.2포인트 하락했고 앞으로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2포인트 상승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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