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밸리기업 11개사 지원해 매출 14.4억, 신규고용 17명 창출
30일 전남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전남형 데스밸리 극복지원사업은 기술개발, 자금조달 및 마케팅 등 사업화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어려움에 빠진 전남도내 창업 3년 ~ 7년차 성장기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업지원 도움을 주어 순간적 위기에서 벗어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사업을 유지하게 하고, 성장 정체에 빠진 기업의 경우 도약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남형 데스밸리 극복지원사업은 전라남도의 적극적인 의지로 총사업비 전남도비 1억원으로 추진해 2016년도 9월부터 시범사업으로 시행되었으며, 더존알앤디, (주)벌교꼬막, 보성전통고추장영농법인, (주)블루오션테크, 성일검사기술(주), (주)신화테크, 약선향기(주), 에스지, (주)에스컴택, (주)윈가람, (주)현진, (주)자로커피 등 11개사가 지원을 받아 직접적 매출 효과 14.4억원, 신규 고용창출 17명, 특허 및 인증 획득(수상포함) 13건, 신규계약 체결 10건등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였다.
이러한 성과가 짧은 기간 내에 도출된 것은 데스밸리에 빠진 기업의 필요한 부분을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토대로 맞춤형으로 지원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로부터 만족도 조사를 통해 지원절차, 담당자 업무처리, 지원분야, 사업수행 결과 등 전 분야에서 90% 이상의 결과를 보였지만 지원금액 분야에서는 타 분야에 비해 낮게 나왔다.
2017년 전남형 데스밸리 극복지원사업은 전남서부지역인 전남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작년과 동일한 수준의 시범사업을 연장하여 진행될 예정이며, 전라남도 일자리 정책실에서는 2년 연속해서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효과적인 사업으로 판단되면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여 데스밸리에 빠진 많은 기업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테크노파크 김병일 원장은 “전남형 데스밸리 극복지원사업과 같이 도내 기업들의 안정과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전라남도와 전남TP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 사업들이 지역경제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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