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댐의 현재 수위는 평시 제한수위 185.5m는 물론 계획홍수위(홍수 발생 기준 수위) 198m와도 거리가 있어 홍수 염려 등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소양강댐 관계자는 "현재까지 내린 비 양을 감안할 때 저수위가 169m까지 올라 갈 것"으로 예상했다.
2,3일 이틀간 양구와 인제 등 소양강댐 유역에 160㎜의 폭우가 내리면서 소강댐 수위는 앞으로 4m가량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양강댐은 한강수위에 직접 영향을 주는 대형댐으로, 저수량만 29억톤에 달해 한강 홍수조절의 마지막 보루로 여겨진다. 또 수도권 식수 공급에 중요한 댐이기도 하다.
한편 앞서 기상청은 오는 5일까지 강원 영서지역에 50∼100㎜(많은 곳 150㎜ 이상), 영동지역에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으며 이에 따라 산사태, 저지대 침수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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