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연기인 줄 알았더니···’ 드라마 찍다 결혼한 커플들

열애설을 부인해왔던 배우 송혜교와 송중기가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오는 10월 31일 화촉을 밝히는 두 사람의 인연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시작됐는데요. 드라마를 찍다가 눈이 맞아 결혼한 부부는 또 누가 있을까요?

◇ 신애라♡차인표 = 1994년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 안에’에 함께 출연한 신애라와 차인표는 실제 연인으로 발전, 1995년 결혼했습니다. 부부가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등 연예계 대표 모범부부로 꼽힙니다.

◇ 유호정♡이재룡 = 1991년 방영된 드라마 '옛날의 금잔디'를 통해 사랑에 빠진 유호정과 이재룡은 1995년 부부가 됐습니다.

◇ 오연수♡손지창 = 1998년 결혼에 골인한 오연수와 손지창. 두 사람을 이어준 것은 1993년 방영된 드라마 ‘일요일은 참으세요’. 중‧고교 선후배인 두사람, 오연수는 이미 고등학교 시절부터 손지창을 흠모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지요.

◇ 홍은희♡유준상 = 11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부부가 된 홍은희와 유준상. 첫 만남은 2002년 방영된 단편드라마 ‘베스트극장-4월 이야기’였습니다.

◇ 한가인♡연정훈 = 한가인과 결혼했다는 이유로 엄청난 ‘악플세례’를 받아야 했던 연정훈. 한가인과 연정훈은 2003년 드라마 ‘노란 손수건’을 찍으며 사랑에 빠져 2005년 결혼했습니다.

◇ 이보영♡지성 = 2004년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로 만나 2013년 결혼한 이보영과 지성. 결혼 후 물오른 연기력으로 작품마다 흥행에 성공하며 연기대상을 거머쥔 두 사람. 지난 2월 한 설문조사에선 베스트 연예인 커플 1위에 뽑히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유진과 기태영, 심이영과 최원영, 차예련과 주상욱, 김소연과 이상우, 박하선과 류수영, 소이현과 인교진, 구혜선과 안재현, 조윤희와 이동건 등도 드라마의 인연으로 결혼에 성공했습니다.

이들이 함께 출연했던 드라마의 결말은 모두 기억나지 않지만 현실은 해피엔딩을 향해 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