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후원은 산업은행과 서울경찰청이 지난 2월 업무협약을 맺은 범죄피해자 지원 사업의 결과물이다. 서울 중부경찰서와 서울 광진경찰서에서 추천한 피해자들을 선정했다고 산업은행 측은 설명했다.
중부경찰서에서 추천한 A씨는 경계성지능장애에도 아이를 홀로 키우며 열심히 살아가다 일하던 식당 사장에게 폭행을 당하고 현재 무직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KDB 키다리 아저씨’는 심리상담과 치료비용, 재취업 전까지의 생활비 일부 후원을 결정했다.
또한 광진경찰서에서 추천한 B씨는 불의의 사고로 왼손을 움직이기 어렵게 됐고 현재 재수술을 앞두고 있다. B씨에게는 병원비와 생활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서울경찰청과의 협업을 더욱 확대해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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