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CFO는 “기초소재 분야의 전체적인 시황 전망에 있어서 NCC 기준으로 스프레스는 축소되고 전반적인 수급은 2~3년 소프트한 상황이 유지될 것”이라며 “반면 ABS, PVC 등 합성고무는 다운스트림 분야 스프레드가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에 따라 현재까지 NCC 중심으로 업스트림 의존도가 높았던 회사에 비해 균형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진 회사에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는 시기에 진입했다고 본다”며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의 경쟁력을 가진 회사가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보며 이를 위해 필요한 생산 캐파 증설이나 기초유분 확보를 적기에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지사업의 경우 소형전지, 자동차 전지, ESS 전분야가 고르게 실적이 성장했다.
이에 대해 정 CFO는 “소형전지의 경우 글로벌 고객과 협력관계가 강화되고 물량이 증가됐다. ESS는 전력망 수요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동차 전지는 중국 사업 이슈가 장기화되지만 글로벌 고객의 2세대 전기차 매출 증가로 전년 대비 40% 신장한 1조 7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손익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판가가 하락하고 연구시설 선행투자 등의 부담으로 흑자 기조 진입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매출을 확대하고 원가경쟁력을 강화해 적자를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지 부문은 2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연간베이스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장기 성장 로드맵 1단계 수준으로 미래 싱글 디짓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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