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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앞두고 ‘제모’ 때문에 물놀이 못한 사연

[카드뉴스] 휴가 앞두고 ‘제모’ 때문에 물놀이 못한 사연

등록 2017.07.23 08:00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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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 앞두고 ‘제모’ 때문에 물놀이 못한 사연 기사의 사진

 휴가 앞두고 ‘제모’ 때문에 물놀이 못한 사연 기사의 사진

 휴가 앞두고 ‘제모’ 때문에 물놀이 못한 사연 기사의 사진

 휴가 앞두고 ‘제모’ 때문에 물놀이 못한 사연 기사의 사진

 휴가 앞두고 ‘제모’ 때문에 물놀이 못한 사연 기사의 사진

 휴가 앞두고 ‘제모’ 때문에 물놀이 못한 사연 기사의 사진

 휴가 앞두고 ‘제모’ 때문에 물놀이 못한 사연 기사의 사진

 휴가 앞두고 ‘제모’ 때문에 물놀이 못한 사연 기사의 사진

# 2016년 7월, 다리에 제모크림을 사용한 A씨. 사용설명서를 따랐지만 해당 부위에 가려움이 생기고 며칠 후 두드러기에 피부가 벗겨지는 현상까지 나타남. 병원을 찾은 A씨는 모낭염 및 표재성 손상으로 진단 받음.

무더운 여름철, 가벼워진 옷차림에 얼굴뿐 아니라 팔, 다리, 겨드랑이 등의 부위를 제모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제모 뒤 피부 부작용을 호소하는 피해 사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중엔 시중에 파는 제모제를 사용한 후 부작용이 발생한 사례가 36.2%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한 레이저 시술(32.9%) 및 제모왁스 부작용(17.8%) 피해도 적지 않았습니다.

제모 방법에 따라 발생하는 부작용의 증상도 조금씩 차이를 보입니다. 제모제의 경우 화학성분에 의한 피부염 및 피부발진이 가장 많았고 레이저 제모는 화상, 제모왁스는 피부 및 피하조직 손상이 주로 발생했는데요.

이 같은 피해를 예방하려면, 집에서 사용하는 제모제의 경우 사용 전 반드시 피부에 패치 테스트(제모 부위에 제품을 소량 바르고 24시간 후 피부 반응을 살펴보는 것)를 시행해야 합니다.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는 의료기기 허가번호 확인 후 구매하며, 사용 시 피부에 맞춰 레이저 강도를 조절해야 하지요.

제모 후엔 피부가 민감하므로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고 데오드란트, 향수, 수렴 화장품 등 피부에 자극을 주는 제품 사용을 삼가는 게 좋습니다. 감염 우려가 있는 목욕탕, 찜질방도 당분간 찾지 않은 게 바람직합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시원하게 무더위를 식혀줄 물놀이 계획이 많을 텐데요. 잘못된 방법이나 무리한 방식의 제모로 발생한 부작용 때문에 물놀이를 못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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