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메카코리아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1.8% 증가한 52억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99억원으로 14.6% 늘었다.
수출부문의 매출은 1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5.6% 상승했다. 해외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주문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BB와 CC크림의 수요가 확대되는 등 색조화장품 관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법인의 매출액은 41.8% 오른 84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로컬 고객사의 매출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온라인 브랜드 매출이 큰 폭 성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내수부문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5% 오른 315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하반기 중국인 관광객 유입 감소가 지속됨에 따라 관련 매출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승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사드에 따른 영향으로 하반기 국내 로드샵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다만 경쟁사 대비 높은 연구개발 능력과 BB크림, 톤업크림 등 히트상품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 및 해외시장에서의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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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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