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프로빔 TV’는 제품과 화면 사이 거리가 볼펜 한 자루 길이 정도인 12cm만 확보되면 100인치(2.54m) 화면을 보여준다. 기존 제품이 33cm 틈새에서 80인치(2.03m) 화면을 띄우는 것과 비교하면, 간격을 2/3 줄이고도 화면은 1/4 더 키웠다.
이 제품은 투사거리가 짧아 비좁은 공간에도 설치하기 편리하다. 예를 들어 TV 장식장처럼 폭이 좁은 곳에도 제품이 튀어나오지 않게 설치할 수 있다. 제품과 화면 사이 거리가 짧아서 사람이 지나가며 화면 빛을 가릴 염려도 없다.
이 제품은 촛불 1500개를 동시에 켰을 때에 해당하는 1500안시 루멘(ANSI Lumen) 밝기를 갖춰 기존 제품보다 500안시 루멘 이상 밝다. 해상도는 풀HD(1920×1,080)다.
풍부한 볼거리도 강점이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스마트 TV 플랫폼인 웹OS 3.0을 적용했다. 사용자는 셋톱박스, PC 등 주변기기를 연결하지 않고도 푹(pooq), 티빙(Tving) 등이 제공하는 동영상, 드라마, 방송 등을 즐길 수 있다. 무선으로 스마트폰 화면을 전송해 볼 수도 있다.
LG전자는 대용량 배터리로 전원 없이 최대 4시간 동안 재생이 가능한 ’LG 미니빔 TV’도 함께 출시했다. 재생 시간이 기존 제품보다 약 2배 길다. ‘LG 프로빔 TV’ 신제품 출하가는 209만원, ‘LG 미니빔 TV’ 신제품 출하가는 59만원이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담당은 “사용이 더욱 편리해진 ‘LG 프로빔 TV’와 ‘LG 미니빔 TV’로 가정용 프로젝터 시장을 지속해서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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