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UEFA 유로파리그 공식 후원..“가치·헌신·열정” 공유

기아자동차가 오는 2018-2019시즌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공식 후원한다.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UEFA 유로파리그’를 새롭게 후원하며 유럽 및 전세계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기아차는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과 유로파 리그를 공식 후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유로파리그는 UEFA 주관으로 매년 9월 본선 경기가 치러지는 유럽 명문 축구클럽 대항전으로 유럽 50여개국 200여개 클럽이 참가해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특히 UEFA 챔피언스리그와 함께 전세계에서 개최되는 축구클럽 대항전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고 매 시즌 평균 약 10억명이 시청하는 높은 인기와 파급력을 자랑한다.

기아차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오는 18-19시즌부터 20-21시즌까지 3년동안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후원으로 기아차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월드컵’에 이어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종목 중 하나인 축구를 통해 브랜드 영역을 더욱 넓힐 수 있게 됐다.

후원 기간 중 기아차는 ▲대회 로고 및 공식 후원사 명칭 사용권 ▲경기장 내 광고판 및 브랜딩 사용권 ▲경기 중계 시 미디어 광고권 등의 다양한 권리를 갖게 된다.

또 매 시즌 결승전에 90대 규모의 대회 공식차량을 지원함으로써 VIP, UEFA 주요 관계자, 심판 등에 이동 편의를 제공해 원활한 경기 운영을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유로파리그 글로벌 트로피 투어 ▲경기 공인구 전달 유소년 선발 프로그램 ▲온라인 판타지 게임 등 독점 프로모션을 운영함으로써 전세계 축구팬들이 기아 브랜드를 더욱 쉽고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유로파리그 공식 후원을 통해 UEFA와 축구에 대한 가치와 헌신, 열정을 계속 공유해 나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기아 브랜드를 전세계에 더욱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FIFA 월드컵 및 UEFA 유로파리그 공식 후원 ▲남미축구연맹(COMMEBOL) 주관 ‘2015 코파 아메리카’ 후원 ▲호주오픈 테니스 및 라파엘 나달 선수 후원 ▲미국프로농구(NBA) 후원 ▲주요 국가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 후원 등 지역과 종목을 아우르는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