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경유차 교체 유도에 앞장서는 한편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자 어린이 통학차량에 공해가 적은 LPG모델을 출시했다.
특히 현재 서울 시내에서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사용되고 있는 노후 경유차(15인승 이하)를 LPG신차로 바꿀 경우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어린이통학차량LPG 신차 구매지원 사업’에 따라 500만원의 구매보조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2008년 12월31일 이전 출시된 노후 소형(15인승 이하) 경유 어린이 통학차량을 폐차하고 동일한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소형 LPG 신차를 구입하는 경우다.
LPG 모델은 기존 디젤 모델에 적용된 ▲사이드 보조 발판 ▲경광등 ▲정지표시장치 ▲‘어린이보호’ 표지판 등의 안전사양이 탑재된 어린이 보호차량으로 12인승(보호차), 15인승(버스) 등 두 가지로 운영된다.
가격은 12인승이 2563만원, 15인승이 2778만원이며 보조금 혜택 적용시 2000만원 초반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안전하고 개끗한 등하교길을 조성하고 노후 경유차로 인한 환경 문제를 줄이기 위해 스타렉스 어린이보호차·버스에 LPG 모델을 추가했다”며 “노후 경유차의 빠른 교체와 함께 자라나는 세대에게 깨끗한 대기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인식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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