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G화학 등 9개 계열사 동참2·3차 협력회사에도 조기 지급되도록 권장
LG전자가 5200억 원, LG화학이 2300억 원 등 9개 계열사가 총 1조 2천억 원 규모의 협력회사 납품대금을 최대 12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다.
원자재 대금 결제, 급여 및 상여금 지급 등 일시적으로 자금 수요가 몰리는 중소 협력회사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LG는 지난 설에도 9200억 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한 바 있다.
LG는 또 1차 협력업체에 대한 안내문 등을 통해 2·3차 협력회사들에게도 납품대금이 추석 이전에 조기 지급되도록 권장키로 했다.
LG전자의 경우, 2·3차 협력회사에게 납품대금을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하거나 낮은 금융비용으로 현금 결제할 수 있는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하는 1차 협력회사에게 상생펀드 대출 등의 금융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LG는 추석을 맞아 사업장 소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소외 이웃을 돕는 다양한 활동도 펼친다.
LG화학 대산공장은 9월 말 지역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보탤 예정이며, LG전자 창원공장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구입해 구내 식당에서 사용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9월을 전사 추석맞이 사랑나눔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결연을 맺은 복지시설과 150여개의 소외계층 가정에 추석 선물을 전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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