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2/4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2분기 외감기업의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8.0%증가했다. 총자산증가율은 1.5%로 전년동기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철강, 반도체 등 주력 제품의 수출호조와 가격상승에 힘입어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으며, 비제조업도 전기가스,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확대됐다.
수익성을 살펴보면 매출액영업이익률은 7.2%로 주요 제품의 수출가격 상승 등으로 개선을 지속했다. 기계·전기전자 등을 중심으로 제조업이 상승했으나, 비제조업은 전기가스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영업이익 증가 등에 따른 자본확충 등으로 전분기보다 개선되며 안전성이 높아졌다. 부채비율은 제조업·비제조업, 대기업·중소기업 모두 하락했고, 차입금의존도는 제조업을 제외하고는 하락했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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