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구로구청 내 협업형 직장어린이집인 사랑채움어린이집과 여성고용 친화 제도를 운영 중인 신한은행 본점을 잇따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저출산 문제는 굉장히 복합적인 만큼 아동수당 신설 하나, 고용정책 하나로 해결될 것이 아니다”면서 “모든 정책 역량을 출산율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가사분담이나 여성 사회활동 참여 등 문화나 제도,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함께 바뀌어야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현장방문은) 저출산 문제를 범정부적으로 해결하자는 의지”라며 “정부는 모든 정책 역량을 출산율을 높이도록, 경제부처, 사회부처 할 것 없이 집중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부총리는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관건이 여성 인재의 경제활동 참여”라며 “신한은행처럼 여성친화적인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확산돼야 한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높이고 유리천장을 많이 깨고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재부의 경우 현재 여성 국장이 단 한명도 없고, 최근 기재부와 공정위, 금융위의 대통령 업무보고 당시에도 여성 관리자 부족이 지적된 만큼 이를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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