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장애인정보화협회장 이·취임식 개최

진건 회장, “모두가 찾아오는 교육장 만들겠다”

20일 개최된 제45회 장애인·소외계층 및 지역주민 사회통합을 위한 한마당 위로잔치와 (사)광주장애인정보화협회장 이·취임식을 마친 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45회 장애인·소외계층 및 지역주민 사회통합을 위한 한마당 위로잔치와 (사)광주장애인정보화협회장 이·취임식이 20일 오전 광주장애인정보화협회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은방 광주시의장, 김성환 동구청장, 박대현 동구의회 의장, 박종균 동구의회 예산결산위원장, 이인춘 광주장애인총연합회(이하 장총)이사장, 최석현 광주그린요양병원 원장, 진건 광주장애인정보화협회장, 전국장애인정보화협회장, 관련단체,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진건 광주장애인정보화협회장은 이임하는 이인춘 광주장총 이사장에게 공로패와 선물을 증정했다.

이인춘 전 광주장애인정보화협회장은 지난 3월 선거를 통해 광주장총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진건 광주장애인정보화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인춘 광주장총 이사장은 2003년 광주장애인정보화협회를 설립해 장애인의 복지 향상과 정보화교육에 헌신의 노력을 하신 분으로 이제는 광주장총 이사장으로서 우리지역 장애인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건 회장은 “정보화교육을 사회단체에서 쓰던 노후 PC로 운영하다보니 사양도 느리고 시설도 열악한 상태였으나 최근 한국마사회 상생기부금 공모사업에 참여해 2950만원을 지원받는 쾌거를 이루었다”면서 “이 기부금으로 최신컴퓨터 구입과 시설개선에 투자, 모두가 찾아오는 교육장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이인춘 장총 이사장은 15년 동안 광주장애인의 정보화교육에 헌신의 노력을 해 온 분으로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새로 부임한 진건 회장이 좋은 전통을 이어받아 동구지역 장애인의 정보격차 해소에 더 힘써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1부 이.취임식에 이어 2부 각설이 공연, 가수공연, 국악공연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날 행사비는 한국마사회 광주지사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