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지속해서 상승세를 유지해오다 지난해 추석 처음으로 꺽인 후 올 설까지 20% 수준의 하락세를 면치 못하던 한우 선물세트의 매출이 반등에 성공한 것.
18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본 행사에도 한우 선물세트의 매출은 지난 추석 대비 60.8% 증가하는 등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어, 기존 최고 매출을 기록했던 2015년 추석 실적 이상까지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마트는 이처럼 올 추석 한우 선물세트의 인기가 되살아난 요인으로 한우 시세 하락과 최장 10일의 긴 연휴를 꼽았다.
2015년 이후 지속되고 있는 한우의 고시세로 지난해 처음으로 이마트의 전체 소고기 매출에서 한우가 차지하는 비중이 수입육에게 역전 당하는 등 수요가 줄어들어, 올 추석 시즌 한우 도매 시세는 최근 3년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에 이마트는 지난해 추석 29만원에 판매했던 ‘한우갈비1+등급세트’를 24~25만원선으로 낮추는 등 주요 한우 선물세트 11종의 가격을 10%에서 최대 30%까지 인하했다.
이마트 오현준 한우 바이어는 “매출 규모가 가장 큰 이번주까지 추세가 이어지면 역대 최고 매출 달성도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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