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가입 생활비 받는 종신보험’ 출시
이 상품은 경증질환을 앓고 있거나 과거 병력이 있더라도 3가지 고지항목에 해당하지 않으면 가입이 가능하다. 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 검사 의사 소견 △최근 2년 내 입원·수술 이력 △최근 5년 내 암 진단·입원·수술 이력이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 환자도 고지항목에 해당하지 않으면 가입할 수 있다. 나이 때문에 보험 가입이 제한됐던 고령자들도 최대 73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특약을 통해 한국인의 주요 사망 원인인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등 3대 질병을 보장한다.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일반암은 1000만원, 유방암과 직·결장암, 전립선암은 200만원, 소액암은 100만원을 지급한다.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3일 이후부터 하루 1만원씩 120일까지 입원비도 보장한다. 수술은 1~5종으로 나눠 종류에 따라 보험금을 차등 지급한다.
이와 함께 고객의 상황에 따라 젊을 때는 사망 중심의 보장을 받고, 노후에는 사망보장을 줄이는 대신 생활비를 받을 수 있다. 사망보험금을 일부 줄이면서 발생하는 해약환급금을 생활비를 지급하는 형태다.
생활비 지급기간은 자녀의 대학등록금, 노후자금 등 목적에 따라 100세를 최대로 5·10·15·20년 이상 중 선택하면 된다.
가입 연령은 만 40세부터 73세까지이며, 최저 가입금액은 주계약 기준 1000만원이다. 40세, 20년납, 주계약 1억원 기준 월 보험료는 남성 29만9000원, 여성 25만3100원 수준이다.
최성균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이번 상품은 보험 가입이 어려운 고령자와 유병자도 사망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개발한 상품”이라며 “하나의 상품으로 사망은 물론 진단금과 입원 및 수술보장, 노후자금까지 해결 가능하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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