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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2023년까지 전기차 20종 판매”···주도권 경쟁 격화

GM “2023년까지 전기차 20종 판매”···주도권 경쟁 격화

등록 2017.10.03 18:45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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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볼트EV. 사진=한국지엠 제공쉐보레 볼트EV. 사진=한국지엠 제공

미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GM이 2023년까지 전기차 20종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GM의 본격적인 가세로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 경쟁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2일 GM은 2023년까지 적어도 20개 차종의 전기자동차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M은 전지를 이용하는 일반 전기자동차와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전지차 개발을 서두르겠다는 방침이다.

영국과 프랑스 정부가 장차 휘발유차 판매를 금지하기로 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주도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차를 일정 비율 판매하도록 의무화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 자동차 메이커들은 경쟁적으로 전기차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GM도 본격적으로 경쟁 대열에 합류하는 것이다.

NHK는 미국 전기차 메이커 테슬라가 4000만원대의 신형차를 내놓으며 시장을 선점하고 있지만 미국 최대 메이커인 GM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참여함에 따라 시장 주도권 경쟁이 더 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GM은 그동안 쉐보레 볼트EV 등의 전기차를 출시한 바 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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