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양방향 다시 정체···부산→서울 6시간 20분

사진 = 연합뉴스 제공

6일 낮 시간대로 접어들면서 고속도로 양방향 곳곳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신탄진휴게소∼청주나들목, 기흥나들목∼수원신갈나들목, 서울산나들목∼언양휴게소, 양재나들목∼반포나들목 등 40.7㎞ 구간이 정체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고창분기점∼고창고인돌휴게소, 목포나들목∼목포요금소, 당진분기점∼행담도휴게소,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영광나들목∼고창분기점 등 52㎞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 중이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대관령1터널동측∼속사나들목 총 24.4㎞ 구간에서 시속 40㎞ 미만 속도로 움직인다.

각 고속도로 지방 방향도 정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신갈분기점∼수원신갈나들목,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남이분기점∼청주분기점, 양재나들목∼만남의광장휴게소 등 7.4㎞ 구간에서 서행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 총 24.5㎞ 구간이 정체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용인나들목∼양지나들목, 만종분기점∼새말나들목, 면온나들목∼평창휴게소 등 37.9㎞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 중이다.

정오에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 20분, 울산 6시간 19분, 목포 5시간, 광주 4시간 30분, 대구 5시간 5분, 강릉 3시간 40분, 대전 2시간 20분, 양양 2시간 30분이다.

반대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목포 4시간 30분, 광주 3시간 40분, 울산 4시간 10분, 대구 3시간 7분, 대전 2시간, 강릉 3시간 30분, 양양 2시간 5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날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량은 대수는 56만대다. 오전 11시 30분 기준으로는 18만대가 진입했다. 반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량 43만대 중 15만대가 이미 수도권을 빠져나갔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서울 방향은 오후 4∼5시 정체가 절정에 이르고, 오후 10∼11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방 방향은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극심한 정체를 보이다 오후 6∼7시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