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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천 산업부 차관보 “美세탁기 세이프가드 대응위해 민·관 머리 맞대겠다”

강성천 산업부 차관보 “美세탁기 세이프가드 대응위해 민·관 머리 맞대겠다”

등록 2017.10.11 15:11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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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미국 세탁기 세이프가드 관련 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11일 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미국 세탁기 세이프가드 관련 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미국발 세이프가드(긴급 수입 제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이 힘을 합친다.

11일 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세탁기 세이프가드 대책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오는 19일(현지시간) 미국 현지에서 세탁기 세이프가드 관련 공청회가 열린다”며 “공청회에 대비해 민관 공동으로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등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민관이 같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서 (대책이)나와야 한다”며 “앞으로 대응은 지켜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 차관보를 비롯해 삼성전자‧LG전자 관계자, 외교부 관계자, 전자산업 진흥회 관계자 등 15명이 자리했다.

이번 회의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결정 내용을 평가하는 한편 오는 19일 미국에서 열릴 구제조치 공청회에 앞서 한국 업체들이 ITC 측에 제출할 서류의 내용을 조율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앞서 지난 5일(현지 시각) 미국 ITC는 미국 가전업체 월풀이 삼성전자·LG전자를 겨냥해 제기한 세이프가드 청원에 대해 “한국 브랜드 세탁기 때문에 자국 산업이 심각한 손해를 입고 있다”는 판정을 내렸다.

미국 ITC는 오는 19일 구제조치(Remedy)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11월21일 구제조치 방법 및 수준을 결정한 뒤 오는 12월 4일까지 피해판정, 구제조치권고 등을 담은 보고서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제출한다. 60일 이내로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이 나온다면 세이프가드가 발동될 수 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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